월 200만원 학원비 들였는데 ‘지방대’ 딸은 백수…"투자한 돈 아까워, 주식·여행할 걸"
||2026.04.07
||2026.04.07
부모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다는 자녀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식한테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글이 캡처돼 담겼다.
A씨는 "엄마가 나보고 투자한 돈이 아깝다더라"며 "그 돈으로 주식이랑 해외여행 갔으면 삶이 여유로워졌을 거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A씨는 어린 시절부터 다수의 사교육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 학습지, 예체능, 공부방까지 합해서 총 7군데 다녔다. 초, 중학교 때 대회에서 최소 입상~장려상 이상 받고 그러다 보니 기대치가 커서 이것저것 시켜줬다"고 전했다.
또 "한 달에 교육비가 당시 201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 최소 200만원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근데 지금은 지방대(지잡대) 졸업하고 집에서 건강상 문제로 쉬고 있다"며 "취직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지 돈 투자한 게 아깝다 하더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그렇게 박살 난 집이 이 땅에 아마 절반 이상일 거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내가 저런 말 들으면 울 것 같다", "자식이 물건이냐. 자식에게 쓴 돈을 투자라고 하다니", "원래 자식은 부모 마음대로 안 된다", "엄마 마음도 이해 되는데 말을 너무 심하게 했네" 등 반응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