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극찬’…이성진 “신성모독” 웃음 자아낸 이유는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이성진 감독이 차기작 '성난 사람들' 시즌2에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4월 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 2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이성진 감독과 배우 찰스 멜튼이 참석해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시즌은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 안에서 젊은 커플이 오너 사장 부부의 격렬한 다툼을 목격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 시작되는 전개를 담는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도급업자와 사업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성진 감독은 이번 시즌 역시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전하며, "개인적으로 설레는 마음이 크고, 큰 포부를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시즌에서 시청자들이 무엇을 선호했는지 고민했다”며, 시즌2에는 한국계 혼혈인 찰스 멜튼의 이야기를 비롯해 각 인물들이 자기 정체성을 두고 갈등하는 요소를 담았음을 강조했다. 서구와 동양의 교류를 그려내고자 기획한 만큼, 개인적으로 특별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덧붙였다.
찰스 멜튼 역시 “한국 요소가 많이 반영된 것을 보고 반가웠다”고 말하며, 어머니가 한국계임을 언급했다. 그는 6년간 한국에서 보낸 유년 시절을 떠올리는 한편,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한국 영화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성진 감독이 두 사람의 예술적 아들이라 할 수 있다”고 농담을 건네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성진 감독은 “그런 이야기는 신성모독”이라며 유쾌하게 응수했고, 현장의 웃음을 이끌었다.
한편, '성난 사람들' 시즌2는 16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