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분…첫 ‘스틴트’ 도입‘ 인제 GT 마스터즈, 내구레이스 전략 전쟁 예고
||2026.04.07
||2026.04.07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인제 GT 마스터즈가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개념을 공식 적용하기로 했다.
인제 GT 마스터즈는 7일, 2026년 시즌을 앞두고 변경된 규정을 내놨다. 이번 개편에서는 내구 레이스의 명확한 운영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세계적 기준에 맞는 시스템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스틴트’ 개념의 도입이다. 이는 한 드라이버가 연속적으로 트랙을 주행하다가 피트인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신규 규정에 따르면 각 드라이버는 한 번에 최대 50분까지만 연속 주행할 수 있다. 또 드라이버별 최소 40분 이상 누적 주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스틴트와 스틴트 사이에는 지정된 의무 휴식이 주어진다.
아울러, 각 팀은 레이스 도중 의무적으로 3차례 피트스탑을 소화해야 한다. 에이스 드라이버가 쉬는 동안 세컨드 드라이버가 순위를 유지해야 하므로, 단순한 차량 속도를 넘어 타이어 관리, 연료 사용, 드라이버 교체시점 등 전략적 요소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기술 규정 역시 안전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다시 정립됐다. 차량 개조의 자유는 보장하되, 모든 차량이 동일한 안전 기준을 갖추고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도록 세밀한 가이드가 마련됐다.
이정민 인제 GT 마스터즈 조직위원장은 “이번 변경안은 인제 GT 마스터즈가 지향하는 ‘Where Legends Begin’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국제 기준을 충족한 공정한 대회 운영으로 신뢰 받는 내구레이스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제 GT 마스터즈는 규정 개정에 이어 대회 운영의 전반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6일 치러질 개막전부터 새 규정이 적용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레이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인제 GT 마스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