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해도 되나요?” 신입직원의 질문에 이건희 회장의 대답이…
||2026.04.08
||2026.04.08
과거 삼성 이건희 회장은 사내에서 눈치를 보며 퇴근하지 못하는 직원들에게 강하게 일침을 가하며 자율 경영을 선포했다. 그는 업무 수행에 있어 어떠한 강제성도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과정은 철저히 직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은 오전 7시에 출근하여 오후 4시에 퇴근하는 이른바 7.4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여 실시했다.
이건희 회장은 7.4제 도입 이후 직접 고등계 동창회에 참석하여 변화된 삶의 양식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인격과 자율성은 더욱 두텁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추운 한겨울에도 멈추지 않고 시행된 이 제도는 직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삼성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창의적인 사고는 오직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된 환경에서만 솟아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이건희 회장의 확고한 지론이었다. 그는 자율이 배제된 상태에서 만들어진 첨단 기술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창의 없는 기술은 무의미하다고 단언했다. 결국 직원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적인 분위기가 삼성의 첨단 기술력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던 셈이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문화를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율을 강조하며 강제성을 배제한 그의 경영 스타일은 현대의 MZ세대 정서와도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근무 시간을 조정한 것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려 했던 그의 통찰력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건희 회장은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을 억압하는 대신 스스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형식적인 근태 관리보다는 실질적인 업무 성과와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7.4제라는 파격적인 실험은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