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 생전 모습 공개… ‘눈물바다’
||2026.04.08
||2026.04.08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36번째 생일이 돌아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종현의 생일을 맞아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인은 체크무늬 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오빠 생일 축하해”, “생일 축하해 사랑해”, “많이 보고 싶다“,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마음 전해지길”, “영원할 나의 봄”, “항상 멋진 형이었고 본받고 싶은 사람”, “그곳은 아픔도 슬픔도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리운 종현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고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경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라고 신고했다.
종현의 누나는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시도를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 해당 레지던스로 출동했다. 이후 종현을 발견한 뒤 119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은 종현이 발견된 레지던스에서 갈탄과 번개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탄 흔적을 발견함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달 19일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이 개인 SNS를 통해 고인으로부터 유서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며 종현의 유서 내용을 게재했다. 고인은 유서에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날 위하고 싶었다.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 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이라고 글을 남겼다.
나인은 “아직도 이 세상에 그가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너무 괴롭다”라며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인은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했으며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K-팝 아티스트로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