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큰 사고 당해”… 황보라, 아찔한 상황 전했다
||2026.04.08
||2026.04.08
배우 황보라가 모친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비상! 얼집 적응 기간 하필! 지각해 버린 등원 일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황보라는 최근 손주를 살피다 사고를 당한 모친을 언급하며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얼마 전에 엄마가 큰 사고를 당했다. 얼굴도 멍들고 손도 부었는데 괜찮다고 병원 안 가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혹시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병원에 가봐야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항상 엄마한테 주차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SUV 같은 큰 차는 우인이처럼 작은 아이들이 위에서 안 보이고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어서 조심 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우인이가 사실 지금 유모차도 안 타려고 한다. 걸으려고 하고 자꾸 뛰려고 한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그날도 막 뛰어서 엄마가 놀라서 잡으러 가다가 방지턱에 걸려서 쓰러졌는데 잠시 기억을 잃은 거다. 그 와중에도 ‘우리 손주 잡아달라’고 소리 질렀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옆에서 차가 오니까 엄마가 정신 잃은 와중에도 진짜 안간힘을 써서 차를 보면서 기어갔다고 한다. 우인이 치면 안 되니까 자기 먼저 치라고 죽을힘을 다해서 기어갔다고 했다”라고 전하며 울컥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시민의 도움으로 아이는 화를 면했으나 황보라의 마음은 무거웠다. 황보라는 “엄마가 얼굴, 팔에 엄청 멍이 들었는데도 자꾸 병원에 안 가도 된다고 한다. 엄마가 허리도 안 좋은데 우인이를 업어 키워서 우인이가 엄마만 보면 업어달라고 징징거린다. 내가 진짜 못난 딸인 거 같다”라며 자책했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늦게 결혼하지 않았냐. 젊었을 때 열심히 살긴 했는데 돈 못 모으고 뭐 했나라는 자책감이 요즘 너무 많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엄마, 아빠 고생시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그러면서 아이 키우는 재미도 있다. 그런데 우인이가 크고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쇠약해지는 걸 보는 요즘 진짜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