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마약 가사→자취 감췄다’… 심각한 상황
||2026.04.08
||2026.04.08
빅뱅 출신 가수 탑(T.O.P)이 솔로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정규 1집 ‘다중관점’의 수록곡 다수가 KBS 가요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8일 KBS는 최근 신청된 195곡의 심의를 진행해 결과를 게시했다. 이중 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총 188곡이었으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단 7곡인 것으로 드러났다.
놀라운 것은 이 ‘부적격 7곡’이 전부 탑의 노래라는 점이다. 지난 3일 발표한 1집 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완전미쳤어!(Studio54)’를 포함해 수록곡 대부분이 심의 규정을 넘지 못했다. ‘완전미쳤어!(Studio54)’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가 포함돼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외에도 수록곡 ‘고깔코온(FOR FANS)’, ‘서울시에 사는 기분(SEOUL CHAOS)’ 등이 같은 이유로 심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수록곡 ‘BE SOLID’와 ‘Another Dimension Holy Dude!!!!!!!!’는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가 등장해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탑욕 (SELF CRUCIFIXION)’은 청소년유해약물, 마약 등의 복용이나 사용 또는 기타 위법행위를 매개하거나 조장할 우려가 있는 가사가 있어 반려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당 곡 가사에는 지난 2017년 탑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사건이 그대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활동 중단과 빅뱅 탈퇴, 팬들과의 신경전 논란, 은퇴 번복, ‘오징어게임2’ 출연 논란 등을 여과 없이 언급하기도 했다.
이 곡들 외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STENDHAL SYNDROME)’, ‘DESPERADO’, ‘OVAYA (A SMALL, FILTHY SHOW WINDOW)’, ‘나만이 (THE GIANT)’는 적격 판정을 받아 정상 송출이 가능한 상태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들은 부적격 사유가 된 부분을 삭제하거나 수정한 후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