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임”… 정치권 뒤흔든 한마디
||2026.04.08
||2026.04.0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일갈했다. 8일 장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나는 대통령 한 번만 하겠습니다’ 이 쉬운 한 마디를 왜 못하나”라며 “설명이 길면 다른 속마음이 있는 거다. 연임 속내 인정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7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머리발언에서 개헌에 대해 “순차적, 점진적 개헌이라는 측면에서 좀 긍정적으로 수용해 주시면 어떨까 싶다”라며 “국민의힘의 도움이 없으면 개헌은 불가능하다. 한번 진지하게 긍정적으로 논의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회담에서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추진하는 데에는 당론 반대 입장임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개헌을 논의하기 전에 중임,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걸 국민에게 선제적으로 (선언) 할 것’을 건의했다”라며 “이에 이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측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현재 공고된 개헌안을 수정해서 의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라며 “(이 대통령은)’야당이 개헌 저지선을 확보한 상태에서 (중임 또는 연임 개헌은) 불가능하지 않냐’라고 대답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에서 사리에 맞지 않는 질문을 한 것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들어서 안 된다고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 187명은 계엄 요건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지난 3일 발의했다. 개헌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295명의 3분의 2인 197명 이상으로 국민의힘(107석)에서 최소 10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회담 머리발언을 통해 “야당은 여당일 때도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계엄 요건을 강화하는 것, 그건 꼭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