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성격 관련 말 나왔다… ‘대변인’ 등장
||2026.04.08
||2026.04.08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의 성격과 관련해 “립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대변인은 8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 대변인은 “지난번에도 (여야정) 회담을 계속하고자 하셨고 (평소에도) ‘어느 한 편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얘기를 하신다”라고 운을 뗐다.
또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자주 뵙고 싶다’라고 말을 건넨 것에 대해 “대통령은 ‘립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이라고 느껴진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장 대표와의 만남이 정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례화될지 비정례로 자주 만나게 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애매모호한 대답을 내놨다.
전 대변인은 장 대표가 요구한 ‘연임·중임 포기 선언’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잘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 아니다’라고 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회담 이후 국민의힘이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라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다른 해석을 내놨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현재 공고된 개헌안을 수정해 의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야당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한 상태라는 점에서도 불가능하지 않으냐”라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과 영상 사용을 제한한 지침이 청와대 요청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전 대변인은 이를 “당에서 하는 문제”라며 “청와대 요청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 본관에서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과 오찬을 주재했으며 이 자리에는 여야 지도부가 함께 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을 비롯해 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민주당 강준현·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김민석 국무총리, 청와대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및 정을호 정무비서관 등도 함께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