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벌금 낼 위기… 항의 ‘빗발’
||2026.04.08
||2026.04.08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벌금형’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허윤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강에 윤진이 핌’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허윤진은 “날이 너무 좋다”라며 “한강에 왔다. 사람이 너무 자리를 못 찾았는데 일단 꽃이 있어서 꽃을 따서 부케를 만들어 볼까 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방에서 가위를 꺼낸 그는 “나에겐 가위가 있거든”이라며 직접 꽃을 자르기 시작했다.
허윤진은 꽃을 꺾으며 “예쁜 부케를 만들어 출근할 거야. 지금 출근 전이거든. 너무 예쁘다. 안 그래도 집에 꽃을 가져가고 싶어서 꽃집을 들를까 했는데”라고 들뜬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한 팬이 한강 내 식물 채취가 불법일 수 있다는 댓글을 남기자 허윤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잠시만. 한강에서 꽃 꺾으면 불법이라고? 진심?”이라고 되물은 뒤 “진짜 너무 죄송하다. 사실이라면 진짜 너무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공공장소 내 식물을 무단 채취한 행동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주의가 부족했다”, “가위까지 동원해 꽃을 꺾는 모습은 보기 불편했다”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벚꽃 가지를 꺾은 것도 아니고 들꽃을 꺾은 것으로 논란이 되는 것은 과한 처사”, “길가의 민들레를 꺾는 경우도 흔하지 않느냐”, “나도 불법인지 몰랐다”, “잘못을 인지하고 사과했으니 앞으로 주의하면 될 일” 등 허윤진의 행동을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원 내 시설물이나 식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또한 경범죄처벌법상 자연훼손 혐의가 적용될 경우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허윤진은 즉각 방송과 SNS를 통해 “경솔한 행동이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허윤진이 소속된 그룹 르세라핌은 오는 8월 14~16일 열리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첫 출격한다. 이들은 14일 오사카와 16일 도쿄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