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전신마비’ 순동운, “걷는 것도 쉽지 않았다”…파란만장한 인생 고백
||2026.04.08
||2026.04.08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순동운이 자신의 인생에서 겪었던 고난과 후유증, 그리고 가족에 대한 마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영상 콘텐츠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서는 순동운이 살아온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모습이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6월 MBN 방송분이다.
출연을 통해 순동운은 어릴 적 한쪽 눈을 다친 사실을 밝혔다. 이로 인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목 부상으로 인해 전신 마비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사고 후 척추에 핀을 박는 시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오랫동안 누워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어느 정도 회복됐으나, 여전히 일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도 가족이 있었다. 순동운은 재혼 과정에서 아내가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부모님이 결혼을 망설였던 사정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의 장애로 인해 내가 아빠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순동운 부부가 장애인 거주시설에 있는 딸을 찾아가 만나고, 오랜만에 담소와 식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은 도시락을 준비해 세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동운은 1956년생으로 CBS 성우극회에서 데뷔했고, 1990년대 SBS 외화에 단역으로 등장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허준’, ‘이산’, ‘주몽’, ‘동이’, ‘계백’ 등 여러 사극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주몽’에서는 총 44회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