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후손’ 송일국, 北 언급… 발언 파장
||2026.04.08
||2026.04.08
배우 송일국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언급하며 소신을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뮤지컬 ‘헤이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그룹 지오디(god) 멤버 김태우 프로듀서와 더불어 박지혜 연출, 송일국, 오만석, 금준현, 강승식, 이세온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이상설 역을 맡은 송일국은 작품 참여와 관련한 개인적인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집안의 역사적 배경과 맞닿아 있어 이 작품은 나에게 당연한 선택이었다”라며 “기념사업과 선양 활동에 관심을 가져온 만큼 이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 넘게 대학생들과 함께 항일 유적지와 고구려 유적지를 다니며 공부해 왔다”라며 “이상설 선생 관련 장소들도 직접 방문해 왔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일국은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진정한 광복이 완성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동북공정과 역사 왜곡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우는 선택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오랫동안 출연하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라며 드라마나 영화보다 무대에서 자주 서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송일국은 “노래가 쉽지 않아 후배들을 따라가는 것이 부담되기도 한다”라며 “배우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송일국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이그’는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을 바탕으로 대한제국의 외교적 외침과 독립 의지를 그려낸 작품으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 중이다.
한편 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TV소설 인생화보’, ‘보디가드’, ‘사막의 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송일국은 2005년 방송된 KBS 드라마 ‘해신’, 2006년 방송된 MBC 대하드라마 ‘주몽’으로 큰 인기를 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그는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이자 김두한 전 국회의원의 외손자, 배우 출신 김을동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