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혼, 두번째 남편과는 사별…그리고 세번째 결혼 발표한 연예인
||2026.04.09
||2026.04.09
“이제야 비로소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이 든다.” 한때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던 ‘북청물장수’의 주역, 코미디언 이경애가 굴곡진 삶의 마침표를 찍고 세 번째 인생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두 번의 가슴 아픈 이별 끝에 찾아온 이 기적 같은 인연은 단순한 재혼을 넘어, 상처 입은 치유의 과정이었다.
이경애의 삶은 화려한 조명 뒤로 유독 시련이 잦았다. 첫 번째 결혼의 실패 이후 만난 두 번째 남편과는 깊은 애정을 나눴으나, 지난 2013년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청천벽력 같은 사별을 겪어야 했다.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그는 한때 “내 생에 더 이상 남자는 없다”며 마음의 문을 굳게 닫기도 했다. 하지만 운명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시 찾아왔다.
이경애는 지난 2022년 TV조선 ‘마이웨이’를 통해 “오래 알고 지낸 분과 결혼해 잘 살고 있다”는 깜짝 고백을 전하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세 번째 남편은 일반인 사업가로, 이경애가 정신적·경제적으로 가장 피폐해졌던 시기에 묵묵히 곁을 지키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 인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합은 떠들썩한 예식보다 내실 있는 ‘동행’에 집중했다. 이경애는 남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결혼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으며, 현재는 서로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며 주말부부 형태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특히 사별 후 깊은 우울증에 시달렸던 그에게 지금의 남편은 가장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다는 후문이다. 지천명을 넘어 환갑의 나이에 접어든 이경애에게 이번 결혼은 ‘설렘’보다는 ‘평온’에 가깝다.
그는 방송을 통해 “나이가 들어 만난 인연인 만큼, 이제는 욕심부리지 않고 친구처럼 의지하며 살아가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