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 선우정아, 잘 사는줄… 심각한 상황
||2026.04.09
||2026.04.09
가수 선우정아가 과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삭발을 했던 경험을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첫봄’에서는 ‘잠시 쉬다 가세요 w. 선우정아’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정아와 이소라는 처음 만나 듀엣 무대를 선보인 뒤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각각의 대표곡인 ‘바람이 분다’와 ‘도망가자’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풀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서로의 경험담으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소라는 “몇 해 전 직접 머리를 밀었던 적이 있다”며 “정아도 비슷한 경험이 있더라.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인데 어떤 계기로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정아는 당시를 떠올리며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쌓이다가 결국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긴 단발에 화려한 염색 상태였는데 거울 속 제 모습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충동적으로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머리를 쥐어뜯다가 가위로 자르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면도기로 밀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선우정아는 “머리를 자르는 행위 자체가 일종의 명상처럼 느껴졌다”며 “몇 시간 동안 집중하다 보니 생각이 점점 비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왜 스님들이 머리를 깎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소라도 이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직접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을 알 것 같다”며 “복잡한 감정이 쌓였을 때 무언가로 분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삭발 이후에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따랐다. 선우정아는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며 “집에서는 편했지만 사람을 자주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머리를 기르는 것이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소라는 “정아가 확실히 자유로운 성향인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선우정아는 2012년 비연예인 배우자와 결혼해 현재 결혼 14년 차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