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설 단호히 차단’…션 다이치 “접촉조차 없었다” 작심 발언
||2026.04.09
||2026.04.0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션 다이치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션 다이치 감독이 최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토트넘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올랐던 상황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된 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임시로 팀을 맡았으나, 성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 투도르 감독은 공식 경기 7회 중 1승 1무 5패를 기록했고, 리그 경기에서는 5전 1무 4패, 승점은 1점에 그치는 등 팀은 강등권과 단 1점 차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투도르 감독은 44일 만에 자리를 내려놓았고, 토트넘은 올 시즌 세 번째로 감독 선임을 진행하게 됐다. 여러 후보 중 다이치 감독도 언급됐으나, 다이치 감독 본인은 이에 대해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이치 감독은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두고 날카로운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분위기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보며, 새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체제에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 팀의 상황은 바닥을 찍었다고 여겨진다. 이제는 반등하는 일만 남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등 경쟁에서는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도 내놨다.
번리와 에버턴에서 ‘잔류의 달인’으로 불렸던 다이치 감독은 잔류를 위한 조건 역시 언급했다. 그는 “강인함과 체력, 조직력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재능에만 의존해서는 생존이 어렵다고 조언했다. 팀 구성과 에너지, 헌신, 활동량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토트넘이라는 구단 조건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다이치 감독은 “오직 금전적 이유 때문이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모든 책임이 감독에게 집중되는 구조에 현실적인 부담도 언급했다.
결국 션 다이치 감독은 토트넘 감독 부임설과 어떠한 접촉도 없음을 직접 밝혔으며, 현재 팀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