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 “뇌종양 수술”… 위태로운 상황
||2026.04.09
||2026.04.09
배우 김민정이 남편 신동일의 위태로웠던 건강 상태를 떠올리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는 김민정-신동일 부부가 출연해 각자의 인생을 관통한 키워드와 함께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김민정은 “병원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떼면서도 남편에 대해서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같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병원 갈 일이 많지 않은데 10살이나 어린 남편이 더 심각하다”며 “결혼할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아플 줄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이 ‘신숭겸 장군의 후예’라고 하길래 건강도 강할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하고 보니 병원을 안 가는 곳이 없더라”며 “함께 따라갔다가 산부인과를 제외하고 전부 다 도는 모습을 보고 내가 더 지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일은 자신의 건강 악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는 건강한 체질이었지만 20~30대 시절 술을 과하게 마신 영향이 컸다”며 “통풍이 발목에서 시작됐는데 이를 몰라 염좌로 오해하고 치료를 받았다. 그 사이 병이 크게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통풍뿐 아니라 심근경색과 위암까지 진단받았고 결국 위의 7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통풍 치료 과정에서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사연까지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민정 역시 뇌종양 수술을 겪은 뒤 자신의 투병과 남편 간병을 함께 감당해야 했던 힘든 시간을 지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부부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염증 노화’가 언급됐으며 닥터M의 AI 정밀 분석을 통해 확인된 건강 상태가 공개돼 현장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민정은 1948년생으로 196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71년 MBC 일일 드라마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04년 ‘토지’에서는 박씨 부인 역으로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과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다가 이혼을 겪은 뒤 2007년 신동일과 재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