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신기루, 위태로운 상태… 걱정 ‘쇄도’
||2026.04.09
||2026.04.09
코미디언 신기루가 모친상을 치른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신기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글에서 신기루는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서럽고 생각보다 버겁고 생각처럼 되는 게 하나 없다. 하지만 생각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도 내 생각은 좀 해줘야 하니 잘 겪어보겠다”라며 상실의 아픔을 견뎌내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어머니를 잃음과 동시에 식욕도 잃어서 토탈 2.9kg 빠졌다가 오늘 식욕은 쓱 돌아 오는 것 같고 성욕은 아직 없다”라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슬픔 속에서도 특유의 해학적인 면모를 잃지 않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신기루의 모친 임영미 씨는 지난달 17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직후 그는 “하루아침에 엄마 없는 아이가 된 현정이“라고 자신을 지칭하며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서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 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 들었다. 마음으로 늘 전할 테니 잘 들어주고 봐달라”라고 절절한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신기루는 “최소 5kg은 빠졌을 거라 예상했는데 1.5kg 빠져서 ‘루리둥절’했다.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아직은 버겁지만 최대한 섭취 처리는 차질 없이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주위의 우려를 덜어냈다.
한편 2005년 KBS 2TV ‘폭소클럽’을 통해 데뷔한 신기루는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친 그는 유튜브 채널 ‘터키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 지상파 예능까지 접수하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토크·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대세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재도 라디오와 각종 TV 프로그램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