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기톱 난동 발생… 현장 ‘아수라장’
||2026.04.09
||2026.04.09
김한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가운데 기자회견 도중 전기톱을 들었다. 이 같은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현장은 충격과 놀라움으로 휩싸였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기톱을 든 뒤 “지역 발전과 먹고 사는 생존 문제를 도외시한 채 개인적인 입신양명만을 꾀하는 모든 것들을 싹 쓸어버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은 긴장감이 흐르며 일시적인 혼란이 빚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 과정에 대한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으로서의 가점도 전혀 없이 불공정하게 컷오프돼 이번 공천 결과를 인정하지 못한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각오를 다진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내 구조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당권파의 힘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 되고 사당화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의 의사 결정 구조를 보면 상호 견제와 감시 등 민주적 절차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탄핵이 일어났을 때 국민의힘에서 누구 하나 나서지 않았다”라며 “지금 선거에서도 국회의원들이 당선 때 받은 지지를 다 버리고 또 다시 대구시장에 출마하려 한다”라고 지탄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자신에 관한 강점으로 노동자로서의 삶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관리형이 아닌 조정자로서 설득력 있는 시장이 돼 대구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강력한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특히 관심 분야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할 수 잇는 제도적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법 3법과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 등 현 정부의 여러 문제에 대해 대구시와 국민의힘이 졸속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대구시장에 당선된다면 급여를 받지 않고 취업 준비 청년과 학생 장학금 등으로 시민들에게 기부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