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생활고 고백… “신문지 깔아놔”
||2026.04.09
||2026.04.09
그룹 씨야가 과거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이 가운데 멤버 남규리가 힘들었던 시기를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남규리 고백 소개팅 못하는 병에 걸렸어요. 씨야 연애 최초 공개 터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씨야 멤버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출연해 과거 활동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이보람은 당시 생활에 대해 “시간이 없어서 아니고 정말 돈이 없었다. 돈이 없어서 식당에서도 쫓겨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에서 숙소 옆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라 했는데 ‘안녕하세요’ 하니까 나가라더라. ‘회사에서 밥값 결제해 준다’ 하니까 결제 안 해줬으니까 나가라더라. 3개월이나 외상 결제가 밀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보람은 “저도 친한 연예인분들이 그때 당시 활동할 때 만나면 ‘네가 돈 많이 버니까 네가 사라’ 한다. 저는 돈을 벌지 않았는데. ‘맨날 행사 다니잖아. 네가 우리 중에 제일 부자야’ 하는데 왜 자꾸 우리한테 부자라고 하지? 우리는 돈을 못 버는데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은 다 빛 좋은 개살구인 줄 알았다. 다 돈을 못 버는 줄 알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끼리 그런 얘기도 한 적 있다. 우리 너무 돈이 없으니까 얼굴은 이미 팔렸고 인형탈 쓰고 알바라도 해볼까 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돈이 없었다. 집에 시리얼, 컵라면 밖에 먹을 게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남규리는 “너무 괴리감이 있는 게 행사를 하루 종일 돌면 휴게소에서 라면에서 밥 말아 먹고 급하게 빵 쪼가리에 삼각김밥 먹고 다니는데 막상 세상에 나가면 사람들이 쫓아온다. 숙소에만 오면 신문지 깔아놓고 개미 기어다니는데 방바닥에서 컵라면으로 허겁지겁 배 채웠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게 괴리가 커서 아티스트의 자존심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환경이니까 유약해졌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그룹 씨야는 2006년 데뷔해 ‘여성시대’, ‘원더우먼’,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각자의 활동을 이어오다 최근 15년 만에 재결합을 알렸으며 오는 5월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