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김수로, 잠잠하더니… ‘새 직업’ 찾았다
||2026.04.09
||2026.04.09
배우 김수로가 반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수로와 동료 배우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40세라는 나이에 연기 공부에 대한 갈증을 느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편입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클 때였는데 동국대에 가서 2년 동안 공부해 보니 너무 좋았다”라며 배움의 기쁨을 전했다.
이러한 열정은 대학원 진학으로까지 이어져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 대상자에 오르기도 했다고. 하지만 그는 “당시 한창 돈을 벌 때라 다른 학생에게 양보했다”라며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혜택을 돌려준 훈훈한 일화를 덧붙였다.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모교로부터 강의 제안을 받아 강단에 서게 된 사연도 밝혔다. 김수로는 “졸업했더니 동국대에서 강의를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11년을 하다가 내년에는 다른 학교에서 강의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11년간 수업을 듣는 수많은 학생에게 사비로 커피를 대접해왔다며 “내 수업에 학생 수가 많았다. 학생들에게 11년간 커피를 쐈는데 어떨 때는 50명 가까이 되다 보니 커피값도 꽤 많이 나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이 내 수업에는 아예 커피를 안 가져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학 동기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김수로는 “윤아, 선예, 가수 주가 동기”라고 답하며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그는 서울예대 시절 동기인 배우 김민교, 임형준 등과의 우정도 깊지만 “마음은 아이돌과 동기라는 걸 더 내세우고 싶다”라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수로는 1970년생으로 55세다. 그는 1999년 영화 ‘쉬리’로 데뷔한 뒤 ‘주유소 습격사건’, ‘반칙왕’ 등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 ‘나는 왕이로소이다’, ‘홍길동의 후예’,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연극 연출 및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공연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