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배우 존 트라볼타, 감독 데뷔작 칸 영화제 상영
||2026.04.09
||2026.04.09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존 트라볼타가 감독으로 데뷔하며 첫 연출작을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다. 1978년 뮤지컬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로 스타덤에 오른 뒤 50여년 가까은 세월 동안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로 전 세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그가 7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내놓는 감독 데뷔작이다.
오는 5월12일 막을 올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는 존 트라볼타의 연출 데뷔작 ‘프로펠러 원웨이 나이트 코치’(Propeller One-Way Night Coach)를 프리미어 섹션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존 트라볼타 자신이 1997년 출간한 동명 제목의 동화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이며, 그는 이번 작품의 연출은 물론 각본 집필과 제작 등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프로펠러 원웨이 나이트 코치’는 어린 시절부터 비행기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는 아들이 어머니와 함께 비행기에 올라 편도 횡단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애플TV+의 오리지널 영화인 작품은 클라크 쇼트웰, 켈리 에비스턴-퀸넷 등을 주연으로 내세웠다.
칸 국제영화제는 “기내식, 매력적인 승무원들, 예상치 못한 경유지, 개성 넘치는 승객들, 그리고 퍼스트 클래스의 짜릿한 경험 등 마법 같고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이어지며 소년의 미래를 그려나간다”고 소개했다.
존 트라볼타는 작품의 영감을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22살 때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고, 민간 조종사로는 처음으로 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을 조종ㅎ기도 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그가 “9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항공기를 소유해왔다”면서 영화 ‘브로큰 애로우’ 등에서 직접 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존 트라볼타는 앞서 1994년 ‘펄프 픽션’과 1997년 ‘더 홀’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그는 ‘프로펠러 원웨이 나이트 코치’를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뒤 오는 5월29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며, 박찬욱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장으로 활약한다. 영화제는 9일 오후 경쟁부문 상영작을 비롯해 각 부문별 초청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