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플레이 논란’…부앙가 연속 실수에 손흥민 해트트릭도 무산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LAFC가 크루스 아술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은 손흥민이 책임졌다.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티외 초니에르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하며 시즌 첫 필드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LAFC는 전반 39분 초니에르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수비를 따돌리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3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단독 돌파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멀티골에 성공한 마르티네스, 두 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초니에르, 그리고 티모시 틸만의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로써 LAFC는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그러나 드니 부앙가의 경기력은 비판 대상이 됐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3도움에 힘입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부앙가는 이날 지나친 개인 플레이와 반복되는 패스 미스, 부정확한 시야로 혹평을 받았다.
MLS 무브스 등 현지 매체는 “초니에르, 마르티네스, 손흥민은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부앙가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고, 여러 차례 손흥민에게 온전하게 기회를 내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손흥민이 패스를 요구했음에도 타이밍을 놓쳐 슈팅 기회를 무산시킨 장면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매체는 “부앙가는 MLS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인 만큼, 이제는 더 높은 수준의 판단력과 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LAFC는 여러 선수들의 활약 속에 공식전 무패 행진을 계속했으나, 부앙가의 플레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