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현실로’…레스터, 승점 6점 삭감 확정에 3부 리그 눈앞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레스터시티가 올 시즌 승점 6점이 삭감된 징계에 대해 제기했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3부 리그 강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9일, 독립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레스터의 항소가 기각되었으며, 승점 6점 삭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레스터가 2022년에서 2024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던 당시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사실이 인정돼, 독립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승점을 즉시 삭감하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레스터는 여러 사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처사라며 억울함을 표명했으나, 항소까지 기각되며 징계 수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승점 삭감으로 레스터는 리그 순위가 급격히 하락해, 17위에서 20위로 한차례 떨어진 뒤 다시 22위까지 추락하면서 강등권에 진입한 상황이다.
22위에 머물고 있는 레스터는 잔류를 위해 21위 포츠머스와 1점 차에 놓여 있으며, 앞으로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에서 벗어나 리그원(3부 리그) 잔류에 실낱 같은 희망이 남긴 했지만, 분위기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강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레스터는 한때 라니에리 감독과 바디, 마레즈, 캉테 등과 함께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기적의 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로 2022-23시즌에 18위로 강등을 당했다.
주축 선수 이탈 이후 바디를 중심으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승격에 성공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다시 추락이 이어졌고 결국 3부 리그 강등 위기까지 맞닥뜨렸다.
동화 같은 반전 대신, 잔류를 위한 마지막 분투가 레스터 앞에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