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러 다시 품을까’…맨유, 핵심 미드필더 영입 2라운드 돌입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을 겨냥해 미드필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슈투트가르트의 중심 선수 안젤로 슈틸러가 다시 한번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슈틸러 영입에 재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맨유는 이미 2026년까지 슈틸러를 관찰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과거 슈투트가르트와의 재계약 전부터 선수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2023년 이적시장 마감일에도 맨유가 슈틸러를 영입하려다 무산된 전례가 있다. 이 당시 맨유는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이 불발되자 대안으로 슈틸러를 품으려 했으나, 여러 이유로 협상에서 결실을 얻지 못했다.
슈틸러는 슈투트가르트에서 2023-24시즌 합류 이후 125경기 6골 25도움을 올리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전술적 유연성과 정교한 패스, 경기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이와 동시에 슈틸러는 해외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동료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적 상황을 언급하며 본인 역시 향후 해외 무대에 도전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맨유가 당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 등 주요 영입에 투자하면서 추가 영입 여력이 부족해 슈틸러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상황은 최근 들어 변화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약 5,000만 파운드의 제안이 오간다면 슈투트가르트가 매각에 충분히 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이 3,500만 파운드에 설정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 슈투트가르트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바이아웃이 무력화돼 별도의 추가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맨유는 주전 후보 중 한 명이던 엘리엇 앤더슨 영입이 어려워지자 슈틸러를 대체 카드로 낙점했다. 영국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가 앤더슨 영입전에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약 6,5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리버풀과 뉴캐슬 역시 슈틸러를 주요 자원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매각에 열린 태도를 보이면서 여러 구단이 경쟁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슈틸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사진=슈틸러 SNS, 연합뉴스/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