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와 결별’ 정호연, 드디어… “경사났다”
||2026.04.10
||2026.04.10
정호연이 출연하는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HOPE)가 오는 5월 12일 개막하는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9일(현지 시각) 제79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호프’를 경쟁 부문(Competition)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가 2008년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황해’가 2011년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이 2016년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칸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초청으로 나홍진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장편 연출 작품 전부가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쟁 부문은 전 세계에서 단 20편 내외의 작품만을 엄선하는 핵심 섹션으로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첫 경쟁 부문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2년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이후 4년 만이다. 네 작품 연속 칸의 부름을 받은 나홍진 감독은 “영광이다. 남은 시간 동안 분발하겠다”라고 짧지만 묵직한 소감을 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골 경찰 범석 역의 황정민을 필두로 젊은 사냥꾼 성기 역의 조인성, 시골 경찰 성애 역의 정호연 등 국내 톱배우들이 합을 맞췄다. 여기에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부부, 테일러 러셀, 캐머런 브리턴 등이 출연해 역대급 글로벌 라인업을 완성했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여온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호프’는 오는 5월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되며 올여름 극장가에 상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으로 화려한 국내 영화 첫 주연을 맡게 된 정호연은 최근 사생활 면에서도 큰 변화를 겪었다. 정호연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 온 배우 이동휘와 2024년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으며 앞으로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