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개 핫도그 소진’…토론토 팬들, 뜻밖의 대기록에 경기장 분위기 ‘들썩’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이 8일 로저스 센터에서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 도중 핫도그 10만 2202개를 단숨에 팔아치우며 이색 기록을 세웠다.
이날 판매량은 이전 기록인 9만 6633개를 뛰어넘는 수치로 집계됐으며, 경기의 결과와 별개로 팬들의 흥분이 고스란히 통계로 남았다.
토론토는 홈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에 4-1로 패했다.
경기 도중 슈나이더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져, 관중의 실망감이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핫도그는 할인 행사 덕분에 평소 1달러에서 77센트로 가격이 낮아졌지만, 총액은 약 1억 1614만 원에 달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와 다저스가 박빙 승부를 펼친 이후 양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토론토는 아타까운 패배를 거듭하며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기준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5승 7패, 승률 0.417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득점권에서의 침체가 두드러졌으며 시즌 초반 6패 동안 총 11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누군가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쳐줘야 한다”며 기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반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팬들의 분노는 또 다른 먹거리 신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관중들은 답답한 경기 중간, 핫도그 소비를 통해서라도 달아오른 분위기를 식히고 있다.
사진=토론토 구단 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