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이면 존재감 증명’…이강인, 리버풀전 ‘골대 불운’에도 번뜩인 조커 활약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제골을 기록한 데지레 두에 대신 이강인을 투입, 우측 윙어로 배치해 변화를 줬다.
경기에 투입된 이강인은 짧은 12분 동안 13번의 터치와 91%의 패스 성공률(11번 중 10회), 그리고 3차례의 기회 창출로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42분에는 우스만 뎀벨레와의 역습 장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결정적인 찬스를 이끌어냈으나, 최종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전반 11분 데지레 두에,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2-0 리드를 구축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높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완성했다.
이강인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잇따른 찬스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조커’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으며, 상대 수비가 체력적으로 떨어진 시간에도 빠른 움직임과 간결한 패스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투입 직후부터 높은 효율의 수치를 기록하며 PSG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단시간 내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PSG Report,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