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집값 폭등에 분노… 청년들 ‘환호’
||2026.04.10
||2026.04.10
방송인 이경규가 비싼 집값에 가감 없는 소신을 드러냈다. 9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서는 ’20대 PD 집 대신 구하러 갔다 큰 충격먹고 뒷목잡은 이경규(부동산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함께 막내 PD의 집을 직접 구하러 나섰다. 서울시 관악구에 도착한 이경규는 “전문가를 만나봐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PD는 “경규 선배님의 연륜에서 나오는 꿀팁도 있지 않겠냐”라며 좋은 집을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경규는 “이사하면서 집을 볼 때 좀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게 풍수다”라며 “뒤에 산이 있고 앞에 강이 있는 그런 데가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런 데가 있나? 요즘은 가까운데 편의점이 있고 역세권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대 후반인 PD는 독립을 목적으로 새로 집을 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나이도 먹고 이제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나와야지”라며 “좀 늦었네. 나오는 게. 더 일찍 나왔어야 했다”라고 핀잔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경규는 “예산 안에서 집을 얻어야 한다”라며 PD에게 실제 예산이 얼마인지 물었다. 이에 전세로 2~3억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는 답이 돌아오자 “영화에 투자하지 그러냐. 크게 투자해가지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경규는 여러 집을 둘러본 뒤 “생각보다 집이 비싸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싸게 살 수 있어야 되는데“라며 “아니 월급에 반을 갖다 줘야 되잖아. 아 열받지“라고 토로했다. 부동산 중개인은 평수 대비 월세가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비판에 “그래서 요즘은 이제 월세 60만 원 이하의 매물들을 많이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사한 PD의 집을 찾은 이경규는 깔끔하지만 아직 미비된 곳도 있는 모습에 “이렇게 해놓고 사냐”라며 타박했다. 그러나 그는 PD의 집값이 10억 9천2백만 원이라는 사실과 이마저도 8백만 원을 깎은 금액이라는 걸 듣고 충격에 말을 잃었다. 이경규는 “진짜 비싸다. 자세히 모르는데 아파트값이 정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고충이 피부에 와닿는다. 아파트가 이렇게 비싼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이게 투자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 주거의 목적이 돼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조심하세요 검열 들어와요”, “영화에 투자하지 그래 이 말에 빵 터졌다”, “1인 1주택 하면 집값 미친 듯이 올라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