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 가족 잃었다… ‘화재 참변’
||2026.04.10
||2026.04.10
가수 케이윌이 과거 자신의 반려묘가 세상을 떠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9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케이윌이 출연해 MC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과거 혼자 살던 집에 불이 났다고 밝히며 “그때 키우던 고양이가 하늘나라로 갔다. 그때 제가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고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회사와 처음으로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고. 일이 제일 많을 때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런 일을 겪었는데 어떻게든 이겨냈다. 이걸 사람들한테 알리면 일을 다 할 수 없으니까 그냥 다 묻어두고 공연도 하고 일을 다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고 몇 개월이 지나니까 결국은 저한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외로움이 오더라”라며 당시 겪었던 심리적 고통을 털어놨다.
사건 이후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부모님과 합가했다는 케이윌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지금이 아니면 부모님이랑 살 기회가 있을까? 나에게는 가족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부모님과 같이 살 집을 마련했다. 제가 원했던 따뜻함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다시 독립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3~5년 지나니까 부모님이 잔소리가 심해지셨다. 일 때문에 새벽에 도착하면 다음날까지 푹 자려고 했는데 7시 반에 밥 먹으라고 깨우는 것 있지 않나. 이게 가끔이면 괜찮은데 일상이 되니까. 지금 멀리도 아니고 걸어갈 수 있는 곳에 부모님 댁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윌은 지난 2007년 앨범 ‘왼쪽 가슴’으로 데뷔했다. 이후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러지마 제발’, ‘오늘부터 1일’, ‘말해! 뭐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그는 가수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그레이트 코멧’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도 증명했다. 최근에는 2025년 단독 팬미팅 ‘윌다방’과 콘서트 ‘Good Luck’ 등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팬들과 접점을 넓혔다. 아울러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공연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