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남편, 속초서 숨진 채 발견된 선장 구조한 영웅이었다
||2026.04.10
||2026.04.10
배우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 씨가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70대 선장을 찾아낸 잠수사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일 하재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사고로 실종되셨던 선장님은 어제 이서방(남편)이 발견해서 잘 모시고 나왔대요”라는 소식을 게시했다. 하재숙은 “부디 이런 사고가 더는 없었으면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선장님”이라며 “속초 해양 재난구조대, 해경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현장에서 힘쓴 이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강원 속초 인근 해상에서는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실종됐던 선장 A씨가 수색 이틀째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발견 직후 인근 의료시설로 후송된 A씨는 끝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재숙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분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선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걱정될 텐데도 남편을 지지해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구조 대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재숙의 남편인 이준행 씨는 지난 2022년 제69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당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던 하재숙은 “늘 (남편이) 이웃의 어려운 일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지라 때로는 너무 걱정돼서 잔소리를 늘어놓기도 했지만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더불어 우리 모두 우리 바다를 아끼고 보호합시다”라고 덧붙여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하재숙은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의 프로레슬러 나유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파스타’, ‘빛과 그림자’, ‘잘 키운 딸 하나’, ‘오케이 광자매’ 등 여러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붉은 진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그는 2016년 동갑내기 이준행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성에서의 어촌 생활 10년 차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