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교통사고로 뇌출혈… 뒤늦게 밝힌 소식 (‘옥문아’)
||2026.04.10
||2026.04.10
배우 안재현이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가슴 철렁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안재현은 모델 지망생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인고의 시간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이 “재현이가 힘든 사건을 겪고 모델을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운을 떼자 안재현은 “20대 초반에 교통사고가 났었다”라며 “거의 6개월 가까이 누워 있었다”라고 아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안재현의 부상 정도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 그는 “눈을 떠보니 치골과 갈비뼈가 골절돼 있었고 뇌출혈까지 있었다”라고 고백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병상에서 보낸 반년이라는 시간은 그에게 단순한 요양을 넘어 미래를 구상하는 터닝포인트가 됐다. 안재현은 “그 시간이 자기 객관화의 시간이었다”라며 퇴원 후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한 잡지가 자신의 삶을 뒤바꿨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서점에 갔는데 잡지가 맨 앞에 놓여 있더라”라며 “얼굴이 보이는 직업이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키도 크니까 모델에 도전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퇴원 후 곧장 모델 교육 과정을 이수했던 안재현은 예상과 달리 소속 모델 전환 심사에서 낙방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좌절하는 대신 발로 뛰는 열정을 선택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다음 해 아시아모델협회 주간 대회에서 1등을 했다. 조언해 준 선배가 너무 고마웠다”라며 데뷔 비화를 들려줬다.
이어 안재현은 무명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광고가 들어와서 찍었는데 같이 한 모델이 이수혁 씨였다. 이수혁 씨는 가운데 크게 있고 제 얼굴은 반만 나와 있었다”라고 전해 현장에 자리한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칫 속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안재현는 당시를 소중한 자산으로 여겼다. 그는 “그래도 행복했다. 어쨌든 그게 필모가 쌓이지 않나. 이제는 좋았던 시절만 남게 된 것 같다. 어느덧 그게 17년 정도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재현 씨 큰 사고를 겪고도 이렇게 멋지게 성공했다니 대단하네요”, “뇌출혈까지 있었다니 정말 천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모습이 정말 멋있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