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캐리어 살인사건’ 조재복, 과거 털렸다… 소름
||2026.04.10
||2026.04.10
대중을 충격에 빠뜨린 ‘대구 캐리어 살인사건’의 참혹한 전말이 드러난다. 1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건의 실체와 더불어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피의자 조재복의 충격적인 과거 행적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의 하천 한가운데 방치된 의문의 캐리어 안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당일 저녁 긴급 체포한 용의자들의 정체는 피해자의 친딸 최 모(26) 씨와 사위 조재복(27)으로 밝혀졌다.
인근 CCTV 속 이들 부부는 캐리어가 발견되기 13일 전 대낮에 시신이 담긴 가방을 끌고 유기하러 가는 대담한 행적을 보였다. 그들을 목격한 한 시장 상인은 “이리로 지나갔어요. 사위는 그냥 멀쩡하게 캐리어 끌고 가고 딸은 약간 살금살금 다리를 전다고 하는 것 같던데”라고 증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재복은 지난해 9월 혼인신고 직후부터 아내를 상습 폭행해 왔으며 장모는 폭력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좁은 오피스텔에서 함께 생활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부검 결과 장모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사로 추정됐다.
추레한 행색으로 종종 집 근처를 배회했었다는 장모를 본 이웃들은 강압적인 조재복의 태도와 그 옆에서 위축되어 있던 모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가족들을 목격했던 한 주민은 조재복의 폭력적인 행위에 덩달아 공포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조재복이 과거 한 차례 결혼한 적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그의 전처를 만났다. 조재복의 전처는 “21년도에 조재복과 혼인신고를 했어요. 가정폭력을 너무 해서 결국 이혼했어요. 패턴이 똑같아요”라며 고통스러운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조재복에게는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범행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더 큰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퇴마 업계의 유명 인사로 알려진 김 법사(가명)의 두 얼굴도 함께 파헤친다. 남다른 영험함과 선행으로 존경받던 김 법사가 미성년자였던 수아(가명) 씨에게 “아이를 낳지 않으면 둘 다 죽는다”라고 협박해 가족과 인연을 끊게 하고 임신한 수아 씨와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고 전해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