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심판 또 제외’…월드컵 연속 불참에 팬들 허탈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심판 명단을 10일 발표하며 한국 심판진이 또다시 제외됐다.
이번 월드컵에는 총 52명의 주심과 88명의 부심, 30명의 비디오 판독 심판이 합류할 예정이다. FIFA는 다양한 대륙과 국가에서 심판이 참여해 역대 가장 폭넓은 심판진이 꾸려진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 출신 심판은 아무도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네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무대에 오르지 못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주심 부문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 김영주 심판이 참가한 이후 20년 넘게 한국 심판이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들 중 일본과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은 주심 명단에 포함됐고, 중국 역시 본선 진출과 관계없이 마닝 심판이 주심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부심과 비디오 판독 심판도 중국에서 각각 한 명씩 선발됐다.
이처럼 여러 아시아 국가 심판들이 발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축구의 강국으로 분류되는 한국이 국제무대 심판 경쟁에서는 여전히 뒤쳐지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사진=FI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