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두스 복귀 불발에 토트넘 강등 위기’…수술 가능성에 월드컵 출전도 사실상 무산
||2026.04.10
||2026.04.1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극심한 부진 속 추가 악재를 떠안았다. 올 시즌 주전 윙어로 활약하던 모하메드 쿠두스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부상 재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 구단은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쿠두스의 상황을 알렸다. 구단은 “쿠두스가 복귀 과정에서 또 한 번 부상을 입었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뒤 팀에서 이탈했다. 오랜 재활 이후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으나, 부상이 재발하며 다시 치료에 들어갔다.
이 소식으로 토트넘은 상승 동력 확보에 다시 한 번 실패했다. 팀이 강등권 싸움에 놓인 가운데, 복귀가 예상됐던 쿠두스의 공백이 더욱 뼈아프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도 토트넘의 강등권 추락 가능성을 지적하며 쿠두스의 부상 재발이 결정적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가나 대표팀 소속 쿠두스의 월드컵 출전 희망도 희박해졌다는 전망을 내놨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 입단 후 공식전 26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 공헌도는 높지 않았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창의적인 공격 자원으로 활용돼왔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7위로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단 1점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7경기뿐이어서, 쿠두스 없는 전력으로 강등권 탈출을 위해 남은 시즌을 버텨내야 할 전망이다.
구단은 최근 감독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경질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선임됐으나, 주전 윙어의 이탈로 인해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쿠두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그가 공격에서 보여준 역할은 팀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또다시 불거진 부상 이슈 탓에 남은 시즌 토트넘은 대체 전력 활용 등 위기 돌파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사진=Spurs Army, Hotspur La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