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MLS행에 무게’…신시내티와 내부 협의로 미국 무대 도전 임박
||2026.04.11
||2026.04.1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시내티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방안을 놓고 구단 내부에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4월 11일 “신시내티 구단이 네이마르의 영입 가능성과 이에 따른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팀의 미래 전력과 상업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는 현재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리그에서 4경기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왔으나,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며 2026년 월드컵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와 맞물려 네이마르는 최근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대한 고심을 드러냈다. 영국 BBC 역시 “네이마르가 반복된 부상 속에서 진로에 대해 해마다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신시내티가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내비치면서, 네이마르의 미국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존에 신시내티는 대형 스타 영입이 많지 않은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에는 최신 클럽 시설과 재정적 역량을 활용해 네이마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마르의 MLS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겨울에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소속된 마이애미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마이애미는 ‘효율적인 전력 강화’를 이유로 영입 계획을 접은 바 있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구성됐던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은 과거 스페인 무대를 호령하며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올 시즌을 대비해 수비와 최전방 공격력 보강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처럼 마이애미행이 무산된 네이마르는 1년 만에 다시 MLS 진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만, 신시내티는 현재 지정선수 슬롯이 모두 찬 상태로, 당장 등록에는 제약이 있는 실정이다. 케빈 덴키, 마일스 로빈슨, 에반데르가 이미 해당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MLS 전체 흥행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시내티의 성적 부진 국면에서 네이마르 합류는 팀 분위기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AFP,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