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남고 싶었다’…이미경, 3기 폐암 투병 끝 세상 떠난 지 22년
||2026.04.11
||2026.04.1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미경이 숨을 거둔 지 22년이 되는 날이 찾아왔다.
이미경은 2004년 4월 11일 밤 10시 30분, 서울 정릉의 자택에서 4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2003년 10월, 이미경은 계속되는 기침 증상으로 의료진을 찾은 끝에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왕의 여자’에서 하차하고, 6개월 동안 항암치료에 집중했다.
항암치료 도중에는 영화를 보러 다닐 만큼 건강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사망 며칠 전부터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 이 시기 가족과 대학교 동기들의 곁에서 마지막을 맞이했다.
그동안 이미경은 병문안을 거의 받지 않으며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은 바람을 보였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만남을 허락한 채, 배우로서의 모습을 지키고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 출생인 이미경은 1980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무대’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알리며 ‘빛과 사슬’, ‘열망’, ‘토지’, ‘애정의 조건’, ‘여명의 눈동자’, ‘각시방에 사랑 열렸네’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온 이미경은 2004년 갑작스러운 별세로 안타까움을 남겼다.
사진=MBC '질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