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박보람, 꽃다운 나이에 ‘별세’… 추모 이어져
||2026.04.11
||2026.04.11
가수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24년 4월 11일 고(故) 박보람은 향년 3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날 공식 입장을 통해 비보를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고 유가족과 지인들을 배려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망 당시 상황도 뒤늦게 전해졌다. 박보람은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간 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부검 결과 타살이나 극단적인 선택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평소 간 질환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도 함께 전해졌으며 그의 부재는 음악계에 큰 충격으로 남았다.
박보람은 2010년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으며 TOP8까지 진출했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애쓰지 마요’, ‘괜찮을까’, ‘가만히 널 바라보면’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을 꾸준히 쌓아왔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진심이 닿다’ 등 OST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세상을 떠나기 불과 두 달 전 오디션 동기였던 허각과 함께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며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어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고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그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더욱 큰 안타까움을 남겼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동료들의 기억 속에서 박보람은 여전히 ‘특별한 존재’로 남아 있다. 지난해 존박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슈퍼스타K2’ 출신 동료들이 다시 모였을 때 자연스럽게 박보람의 이야기가 꺼내졌다. 당시 존박은 “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정말 잘했던 친구”라며 그를 ‘다크호스’로 꼽았고 함께했던 이들 역시 그의 재능과 진심을 회상하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