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살아있는 전설’…아프리카 밤바타, 암 합병증으로 67세 일기로 별세
||2026.04.11
||2026.04.11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아프리카 밤바타(본명 랜스 테일러)가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식은 9일(현지 시각) TMZ를 통해 알려졌으며,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암 합병증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시각은 이날 오전 3시경이다.
뉴욕 브롱크스 출신으로, 아프리카 밤바타는 힙합 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널리 인정받아왔다. 젊은 시절에는 ‘블랙 스페이드(Black Spades)’ 갱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이후 힙합 커뮤니티의 주축이 됐다.
1970년대부터 브롱크스 일대에서 다양한 파티를 주최하면서, 힙합 음악과 문화의 전파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 선보인 싱글 ‘줄루 네이션 드로우다운(Zulu Nation Thorwdown)’은 그의 본격적인 음악 경력의 시작점으로 꼽힌다. 이 곡은 힙합 문화 공동체 ‘유니버설 줄루 네이션(Universal Zulu Nation)’과 관련된 곡으로 평가된다. 1982년에는 ‘플래넷 록(Planet Rock)’을 발표해 미국 알앤비 차트에서 4위에 오르는 등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1985년에는 ‘조이 라몬(Joey Ramone)’, ‘런 디엠씨(Run D-M-C)’, ‘유투(U2)’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인종차별에 맞선 프로젝트 앨범 ‘선 시티(Sun City)’ 발매에 참여했다.
아프리카 밤바타는 오랜 시간 DJ와 프로듀서, 문화 운동가로 활동하며 힙합 문화의 지평을 넓혔다. 힙합 계의 거장으로써 남긴 유산은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사진=아프리카 밤바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