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연하 아내의 수석 집사 선언’…김병세·아내, ‘동치미’서 러브스토리와 진짜 결혼생활 공개
||2026.04.12
||2026.04.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김병세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15살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7년 차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女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진 11일 방송에서 김병세는 오랜만에 예능에 나서 “나는 15살 연하 아내의 수석 집사”라는 재치 있는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김병세는 미국 교포 출신으로, 2018년 4월 드라마 촬영 중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전해 듣고도 촬영을 마친 뒤에야 미국을 방문했음을 털어놨다. 미국 체류 중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예상치 못하게 한눈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첫 만남 당시 두 사람은 3시간 남짓 대화를 나눴고, 나이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병세는 한국 귀국 3주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해 아내와 인연을 이어갔으며, 이 시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국 곳곳을 여행하며 가까워졌고, 교제를 시작한 지 100일 만에 김병세가 직접 준비한 프러포즈로 결혼을 결정했다. 프러포즈 당시의 떨림을 생생하게 전하며, 실제 증인과 촬영이 동반된 프러포즈 영상도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만난 인연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밝힌 김병세는 “마치 어머니가 보내준 사람 같았다”고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원래는 배우 생활 후 미국에서 어머니와 함께할 계획이었지만, 급작스러운 이별 이후 아내가 공허함을 채워주었다고 고백했다.
김병세는 현재 아내를 ‘여왕님’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스스로를 ‘수석 집사’라 일컬으며 가사 일과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의 시작을 커피 준비로 열고, 집안 환기와 설거지, 청소, 빨래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으며, 반려견의 털까지 직접 닦아내는 등 아내를 위한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 위치한 김병세의 자택도 공개돼,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규모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내가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1~2년 함께 살아보니 남편이 이상형임을 알게 됐다”며 진솔한 속마음을 전했다.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이유로는 “거절을 못하는 성격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처음엔 키가 작아 보였고 위축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100일 동안 단점을 찾을 수 없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크게, 더 넓은 어깨로 느껴진다”고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결혼 7년 차인 현재 “남편이 거절을 잘 못하는 ‘YES맨’인 점이 단점”이라고 덧붙였으나,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가장 친한 친구 같은 남편, 100점짜리 배우자”라며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