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의 결말이 추락이라니’…토트넘, 강등권 충격에 팬들 망연자실
||2026.04.12
||2026.04.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영국 BBC는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강등권에서 벗어났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18위로 밀려났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날 웨스트햄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4-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리그 17위로 도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승점 2점 차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강등권 추락은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지만, 시즌 중반 이후 강등권에 위치한 것은 1998년 이래 처음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31경기 시점에서 강등권에 머문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록됐다.
이러한 부진에 대해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레드냅은 “팀 내에 경기의 흐름을 전환할 핵심 선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전자에 이어, 토트넘은 남은 6경기 중 4경기에서 상위권 팀들과 맞붙게 된다. 일정에는 아스톤 빌라와 첼시 원정도 포함돼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예고된다.
하지만 완전한 희망 상실은 아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까지 승점 30점을 기록한 팀 가운데 강등된 경우는 17회 중 6회에 그쳤다고 전했다.
앞으로 토트넘은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첫 상대는 최근 흐름이 좋은 선덜랜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승점 확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강등권 경쟁은 여전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하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연패가 이어진다면 잔류 싸움에서 밀려날 위험 또한 상존한다.
남은 7경기가 올 시즌 토트넘의 운명을 가를 예정인 가운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