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 레전드 잡았다’…로버트슨 영입 구두합의 완료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관건”
||2026.04.12
||2026.04.12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던 앤디 로버트슨과 구두 합의를 맺고 영입 절차에 돌입했다.
11일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로버트슨과 토트넘은 오는 7월 팀 합류를 전제로 이적 협상을 마쳤다"며 "아직 두 구단 간의 공식 서류 교환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긍정적인 전개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2017년 리버풀 입단 이후 총 373경기에 출전해 13득점, 69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좌우 풀백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으며, 프리미어리그 두 차례 우승, 챔피언스리그와 FA컵 트로피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버트슨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리버풀 측은 "로버트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난다"며, 9년 만에 선수와 결별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측면 수비수 보강에 나섰으나,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경우, 자유계약 상태인 로버트슨 영입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잔류에 성공해야만 계약이 최종적으로 체결된다는 점이 변수로 남았다. 최근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을 4-0으로 꺾으면서 18위로 내려앉아 강등권 위기에 놓였다. 향후 남은 7경기 결과가 로버트슨 영입 및 구단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국 토트넘은 이미 계약 조건을 조율하며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