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남긴 故정채율…“올해 꼭 같이 작품”…3년째 이어지는 그리움
||2026.04.12
||2026.04.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정채율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지난 가운데, 그를 기억하는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채율은 2023년 4월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향년 26세였다.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당시 “오늘 채율 배우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비통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들은 “정채율의 모습을 항상 응원했고, 영원히 사랑한다. 그를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정채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소속사는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의 자제를 당부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도 본인 SNS를 통해 “웃자”라는 글과 영상을 남겼으며, 이를 접한 많은 팬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동료 배우 하도권은 “올해는 꼭 같이 작품하자던 네 목소리가 선명하다”며 “밝게 빛나던 네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고인을 기렸다.
정채율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 졸업 후, 2016년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8년 영화 ‘딥’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정채율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 tvN '웨딩 임파서블' 출연을 앞둔 상황이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제작진 역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을 밝혔다. 촬영은 한동안 중단된 뒤에야 재개됐다.
‘웨딩 임파서블’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아정과 이를 반대하는 예비 시동생 지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정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