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쿠헨 판매 왜?’…사이토 신지, 재판 중 이색 행보에 관심 집중
||2026.04.12
||2026.04.12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성범죄 혐의로 법정에 서 있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이토 신지가 직접 거리에서 바움쿠헨 판매에 나선 모습이 전해졌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요요기 공원 일대에서 바움쿠헨 판매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사이토 신지는 '정글포켓'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방송인 아리요시 히로이키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3월 29일 도쿄 요요기 공원을 지나다가 바움쿠헨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토 신지를 목격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아리요시는 그 순간 현장에서 직접 말을 걸지 못하고 멀리서 촬영한 사진을 지인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4월 28일과 29일에는 요요기 공원에서 열린 야외 문화행사 ‘스프링 러브’에서 사이토 신지가 직접 매대를 차리고 바움쿠헨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그는 현장 방문객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친근하게 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이토 신지는 2024년 도쿄 신주쿠의 한 주차장에 정차돼 있던 버스 내에서 20대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사건 관련 법정에서는 피해자와 피고인 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사이토 신지 측은 “상대가 동의한 줄 알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피해 여성은 법정에서 구체적인 증언을 이어가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사이토 측은 피해자에게 2500만 엔의 합의금을 제시했지만, 피해 여성은 이를 거부하고 실형 선고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바움쿠헨 이동 판매 사업은, 최근까지도 공판이 진행되는 와중 여러 지역을 돌며 지속돼 온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상품 구성과 가격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행사에 방문했던 일부 이들은, 과거에는 700엔 상당의 컷팅형 제품과 1900엔대 소형 제품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2880엔, 2980엔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대형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며, 저가형 제품은 더 이상 매대에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사이토 신지의 판매 사업은 지난해 회사와의 매출금 마찰로도 논란을 겪었다. 당시 소속사는 사이토 신지가 매출금 약 160만 엔을 가져갔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사이토 신지는 두 달간 미지급된 급여를 직접 보관하고 있을 뿐이라는 반박을 내놓았다.
한편 사이토 신지는 과거 ‘정글포켓’ 활동 당시부터 경마 관련 큰 빚을 안고 있었다는 주변의 이야기도 나왔다. 성범죄 사건 이후에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하며, 지인의 조력으로 바움쿠헨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사이토 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