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 김창민 감독 사건에 분개 "가해자 죽여야한다"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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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작가 허지웅이 故 김창민 감독 사건에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1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때려죽였고 CCTV에 과정이 고스란히 촬영됐다"라며 "가해자들은 사과 대신 음반을 냈고, 시끄러워지니 렉카 유튜브에 나와 사과했다. 유족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소음 등의 문제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폭행을 당해 숨졌다.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김 감독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허지웅은 이에 대해 "나는 도무지 여기에 무슨 수사와 재판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죽여야 한다"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초 부실한 수사를 한 자들은 해임하고 공동체로부터 배제해야 한다"라며 초동 수사 당국에 대한 비판까지 이어갔다. 허지웅은 "법이 있든 없든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공동체를 사수하는 파수꾼인데, 후자(가해자들)는 다 쳐죽여야 한다는 게 지금의 내 생각"이라 강조했다. 허지웅은 "이십대의 나라면 이런 말을 하는 나를 사람 취급하지 않을 것 같지만, 오십대를 바라보는 나는 이십대의 내가 꼴도 보기 싫다"라며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막지 않은 자들 모두 유죄. 이게 정상이냐"라고 되물었다. 특히 허지웅은 중간중간 비속어를 섞어가며 극도의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김 감독은 단편 영화 '그 누구의 딸'을 비롯해 '구의역 3번 출구', '보일러', '회신'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남겼으며 2016년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경찰은 김 감독을 주먹으로 가격한 주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고 피의자들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유족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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