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마지막 조각’…안세영, 아시아선수권 제패로 여성 단식 새 역사
||2026.04.13
||2026.04.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026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이 왕즈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1시간 40분의 대접전 끝에 물리쳤다.
접전 끝에 얻은 우승으로 안세영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올림픽 금메달과 2023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보유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그동안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아시아선수권,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사례는 박주봉, 김문수, 김동문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안세영은 단식에서 이 모든 기록을 쓸어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특유의 연속 득점으로 첫 세트를 기선제압했고, 왕즈이에게 2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15-15 동점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했다.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은 안세영이 19승 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 중이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서승재-김원호 조가 강민혁-기동주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올렸다.
혼합복식에서는 김재현-장하정 조가 세계 3위 태국 조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