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영재 소년 백강현…10년 만에 알려진 뜻밖의 근황
||2026.04.13
||2026.04.13
‘IQ 204’로 알려진 영재 소년 백강현 군이 옥스퍼드대 불합격 이후 직접 게임을 개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과거 방송을 통해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좌절을 겪은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결과물을 소개하며 다시 한번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 군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개발한 게임 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몇 달간 밤낮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임을 “사용자의 논리력과 기억력, 심리 능력을 요구하는 전략 퍼즐 RPG”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혼자서 제작한 결과물임을 강조하며 “1인 개발임에도 대형 게임사에 뒤처지지 않는 방대한 스케일을 담았다”라며 “나 자신의 집념 하나로 일궈낸 소중한 첫 작품”이라고 개발 과정에서의 의미를 전했다.
백강현 군은 “지난 1월 옥스퍼드 합격자 발표 이후 많은 아픔을 겪었다”라며 “옥스퍼드 합격자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월 13일 이후 저는 아픔을 견디며 세상을 향한 증명이 아닌 제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혹독한 기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백군은 지난 1월 옥스퍼드대 컴퓨터과학과 지원 결과를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지만, 오퍼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대가 컸던 만큼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백강현 군은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생후 41개월의 나이로 방정식을 푸는 모습 등을 보여 수학과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그의 지능 지수는 웩슬러 기준 IQ 164, 멘사 기준 IQ 204로 측정됐다.
이후 그는 2023년 3월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이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옥스퍼드대 등 해외 진학에도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 군은 온라인에서의 일부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가끔 근거 없는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라며 “모든 악플은 자동 필터링되어 제 눈에 닿지 않으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만 허비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옥스퍼드 불합격 이후 이어진 개인 프로젝트 공개를 통해 백군은 다시 한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과거 영재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