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1개 폭발했다’…이정현·켐바오, SK에 29점차 완승 이끌며 새 기록 세워
||2026.04.13
||2026.04.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소노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SK를 105-76으로 크게 눌렀다.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노는 데뷔 무대 첫 경기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 승리는 6강 PO 1차전을 가진 팀이 사상 91.1%의 확률로 4강에 오른 사례를 다시 썼다는 점에서 더욱 값졌다.
특히 이번 경기는 ‘고의 패배’ 논란의 중심이었던 SK와의 맞대결이었기에, 승리의 의미가 배가됐다. 정규 시즌 MVP 이정현과 신인상 케빈 켐바오가 대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소노가 주도권을 쥐었다. 1쿼터 이정현과 켐바오의 3점포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소노가 점수 차를 벌려 14-3으로 먼저 앞서 갔다. 이후 SK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아 점수 차가 좁혀졌으나, 22-21로 소노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SK가 연속 득점으로 잠시나마 앞서기도 했지만, 곧 이정현의 연속 3점슛이 터졌고, 교체 투입된 이재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소노는 50-39로 전반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들어 소노의 외곽포는 더 강해졌다. 이정현, 켐바오, 임동섭이 3점슛을 쏟아냈고, 나이트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리드는 더욱 벌어졌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77-52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마지막 4쿼터에도 소노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외곽 슈팅이 계속 성공했고, SK는 이를 전혀 대응하지 못한 채 29점 차로 완패했다. 이날 최종 스코어는 105-76이었다.
이정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9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켐바오도 3점슛 6개에 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소노는 이번 경기에서 3점슛 21개(성공률 54%)를 넣으며 플레이오프 한 경기 기준 역대 최다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