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부고 알렸다… “14일 발인”
||2026.04.13
||2026.04.13
가수 이효리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이효리의 부친 고(故) 이중광 씨가 투병 끝에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나란히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7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선영이다.
앞서 이효리는 다수의 방송을 통해 이발소를 운영하며 자식들을 키워낸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투병 중인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당시 친구가 “아빠 아프시고 그럴 때 아프신 다음에야 손 잡고 그런 말도 하게 된 것이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 내 마음 좋자고 한 거 아니냐. 진짜 아빠가 원할 때 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후회 될 것 같아 누워 계실 때 사랑한다고 많이 말했다. 더 일찍 할걸 싶었다”라고 고백하자 이효리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 요새 전화 잘 안 한다. 전화하면 힘든 이야기만 하니까 같이 힘들어서 아빠 아파서 많이 힘들 텐데”라며 병상의 아버지를 간병하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아빠는 나를 한 번도 안 잊었어”라며 투병 중에도 셋째 딸인 자신을 기억하던 아버지의 사랑을 회상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에 친구는 “아버지가 엄청 자랑하시더라. 길거리에서 알아봐 주시면 너무 기분 좋다고 하시면서 너 이야기를 하는데 눈빛에서 꿀이 막 떨어졌다. 너는 할 만큼 효도를 그 자체로 다 한 거다”라고 말하며 딸을 향한 아버지의 지극한 애정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998년 그룹 핑클의 리더로 데뷔해 가요계의 최정상에 올랐다. 이후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텐미닛(10 Minutes)’, ‘유고걸(U-Go-Girl)’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7월 이상순과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2013년 7월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자녀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