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또 한 번 무너져’…서유리 “손이 떨릴 정도로 고통, 언제까지 버틸지…”
||2026.04.13
||2026.04.1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성우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서유리가 악플에 대한 고통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유리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검찰 제출 의견서 준비 과정에서 받았던 일부 악성 댓글을 직접 공개했다. 이 메시지들에는 인격을 모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어 “손이 떨린다”며 아직 더 심각한 메시지들도 있다며, 검찰용 의견서 작성을 위해 해당 내용을 반복해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또 무너진다”며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동안에도 서유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스토킹 피해를 여러 차례 알린 바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스토킹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스토킹 처벌법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나는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년째 악성 글을 올린 가해자가 여전히 처벌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유리는 “가해자는 단 한 번도 처벌받지 않았고, 나는 피해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끝까지 싸우겠다, 진실은 반드시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서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