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부상 악재’…샌디에이고, 5연승에도 선발진 ‘빨간불’
||2026.04.13
||2026.04.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샌디에이고가 콜로라도를 상대로 치른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공격력이 폭발했다. 이날 경기에서 1루수 타이 프란스와 중견수 잭슨 메릴이 홈런을 터뜨리며 7-2로 콜로라도를 제압했고, 스윕승을 완성했다. 팀 전체 10안타 중 3방의 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5경기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결과로 시즌 10승 6패, 승률 0.625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굵직한 영입 없이 올린 성적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다. 선발 등판한 닉 피베타가 4회 수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피베타는 9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할 만큼 호투를 펼쳤지만 구속 저하 증세까지 보이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샌디에이고 감독은 “팔꿈치 부상에는 늘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한 것 같다. 정밀검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피베타 역시 “오늘은 몸이 완전히 좋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구단은 낙관적 입장을 보이며 다음 등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혹시 모를 공백을 대비해 샌디에이고는 불펜투수 맷 왈든의 선발 기용까지 검토 중이다. 만약 피베타의 이탈이 장기화된다면,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1위인 다저스를 1.5경기 차로 압박하며 선두 경쟁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피베타가 빠질 경우 전력 손실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제공
